8월 3일은 특수반도체 제조 전문 업체인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입니다.
시지트로닉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시지트로닉스(429270)는 어떤 기업?
시지트로닉스는 특수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중 광, 개별 소자를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소재부품전문기업’ 대상 기업으로 반도체 기판 위에 다른 구조의 결정막을 도포하는 ‘에피(Epi)’ 공정기술과 자체 생산라인 ‘M-FAB’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은 정전기방지(ESD) 소자로 ESD소자는 전자기기 내부 회로가 정전기와 같이 갑작스러운 과도전압에 노출될 때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소자입니다.
질화갈륨(GaN)을 사용한 전력반도체(Power) 소자도 회사의 캐시카우 중 하나인데, 최근 중국의 질화갈륨 수출 통제 등의 재료에도 반응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시지트로닉스 관련주는 있을까

시지트로닉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시지트로닉스는 상장 후 반도체 관련주, 비메모리 관련주, 소부장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지트로닉스 실적(재무제표)

시지트로닉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9억원의 영업 손실과 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34억원, 2021년 42억원, 2022년 48억원, 올해 1분기 13억원 순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적자인 만큼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IPO에서 미래 추정 실적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산정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영업이익은 2024년에 6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공모와 공모가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9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지트로닉스 수요예측 결과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177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703.8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73곳 중 1,694곳이 시지트로닉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8,000 ~ 2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7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시지트로닉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 25,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공모 청약 경쟁률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900,000주 가운데, 75%인 67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22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유안타증권을 통해 진행된 시지트로닉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918.61대1(비례183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3만3,600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약 2조 5,835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시지트로닉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675,000주 가운데, 52.1%인 351,840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시지트로닉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7%(4,614주), 1개월 확약 물량이 4.7%(31,93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31%(208,995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1.5%(77,621주)입니다.
최근 신규상장 주식 가운데서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적은편에 속하지만 이들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가 있어,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합니다.
시지트로닉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시지트로닉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정전기와 같이 갑작스러운 과도전압(Surge)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억제하여 전자기기 내부의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소자인 ESD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9%에 달합니다.
또한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스위칭, 직류교류 변환, 전압 및 주파수 변조 등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Power 제품 매출 비중이 37.4%로 나타납니다.
시지트로닉스 최대주주

시지트로닉스 최대주주는 심규환, 조덕호 공동대표이사로 이들은 약 30.24%(1,362,6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메디치2018-2 중소선도기업 창업투자조합과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2014-2호, 한국산업은행, 코오롱2021 이노베이션투자조합이 각각 10.18%(458,710주), 5.92%(266,660주), 4.76%(214,280주), 4.25%(191,74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5,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시초가는 15,000 ~ 100,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10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시지트로닉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비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시지트로닉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신규상장주 패턴이 상장일 강한 변동성을 가져가기 때문에 무난히 공모가는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이 좋지 않고, 변동폭이 확대된 초기에 비해서는 기대감이 덜하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도 있어, 상장일 투자는 신중히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시지트로닉스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시지트로닉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