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2026 서울 참가 기업 총정리

서울이 글로벌 바이오의 중심 무대로 :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이란?

2026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가 열립니다. 바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East-West Biopharma Summit) 2026 서울입니다.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2026 서울

이 행사는 미국의 권위 있는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 비영리 생명과학·헬스케어 산업 리더 네트워크 베이헬릭스(BayHelix), 그리고 한국바이오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인사이트 파트너로 함께하며 행사의 격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202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보스턴,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바이오 허브를 순회해온 글로벌 대표 콘퍼런스입니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며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K바이오 생태계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아시아 지역 바이오 투자에 관심 있는 글로벌 투자사,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약 4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협력·투자·기술이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로슈(Roche),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MSD, GSK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글로벌 빅파마들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주요 프로그램 구성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의 특징은 단순한 강연 나열이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설계된 파트너링 중심 행사’라는 점입니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아시아 기업 발표 세션: 국내외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파이프라인과 연구 성과를 공개합니다.
  • 전략 패널 토론: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트렌드와 전략, 글로벌 빅파마가 바라보는 사업 협력 모델 등을 주제로 업계 리더들이 심층 토론을 펼칩니다.
  • CEO 라운드테이블: 차세대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고밀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됩니다.
  • 1:1 파트너링 세션: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바이오기업 간 사전 매칭 기반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됩니다.
  • 대전 바이오 생태계 투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3월 11일~12일 1박 2일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되며, 글로벌 참가자들의 국내 바이오 인프라 이해를 돕습니다.

이처럼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발표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과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타 바이오 행사들과 차별화됩니다.


국내 상장 기업 참가 현황 : 누가 무엇을 발표하나

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글로벌 톱티어 CDMO의 자신감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 참가해 자사의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집중 피력할 계획입니다.

존 림 대표는 이미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6년에도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서밋에서도 5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신규 모달리티(ADC 등 차세대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 전략을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중국 바이오 견제 기조(생물보안법)로 인해 글로벌 CDMO 재편 수혜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신규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할지 시장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투자자 유의 사항: 다만 이러한 호재성 이벤트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가격대에서 추격 매수 리스크는 분명합니다. 행사 이후 실제 수주 발표 여부를 확인한 뒤 진입 시점을 판단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② 에이비엘바이오(298380) : 이중항체 기술이전 경험, 패널로 공유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서 단순 참가를 넘어 ‘딜메이커(Deal-maker) 패널’로 공식 초청받았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직접 연단에 서서 기술이전 과정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업계 전문가들 앞에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뇌혈관장벽(BBB) 통과 이중항체 플랫폼 ‘그래빅바디(GrabBody-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노피(Sanofi)와의 기술이전 딜을 성사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서밋 기간 동안 일라이 릴리, 로슈, 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병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훈 대표는 “행사 기간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 유의 사항: 변동성이 큰 종목일수록 손절 기준이 중요합니다. 기술이전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급등한 구간에서는 명확한 손절 라인을 설정하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③ 파로스아이바이오(388720) :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글로벌 무대 데뷔

파로스아이바이오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의 공식 발표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 7월 코스닥 상장 이후 국내외 임상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온 이 회사가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 무대의 연단에 서게 됩니다.

발표는 김규태 호주법인 대표가 직접 맡습니다. 주요 내용은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BERTa)와 두 가지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됩니다.

  • 라스모티닙(Rasmotertinib):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입니다.
  • PHI-501: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는 단계입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연구 협력 및 사업개발(BD)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④ 알테오젠(196170) : 조직위원 참여, SC 플랫폼 기술 소개 기대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이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한국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ALT-B4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을 통해 머크(MSD),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온 알테오젠이 이번 행사에서 어떤 추가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⑤ 일동제약(249420) : 신약 파이프라인 BD 기회 모색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이재준 사장이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조직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행사 전반의 방향성 설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의 의미

바이오파마 서밋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K바이오 기업들을 직접 평가하고 실제 계약 논의까지 이어갈 수 있는 ‘딜 플랫폼’으로 기능합니다.

과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이런 글로벌 행사에서의 파트너십 소식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2026년 1월 JP모건 행사 이후 다수의 K바이오 기업들이 굵직한 기술수출 공시를 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서도 행사 전후로 기술이전 계약, 공동연구 협약, 투자 유치 등의 공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CDMO 수주), 에이비엘바이오(이중항체 기술이전), 파로스아이바이오(AI 신약개발 BD) 등 세 기업은 이번 행사의 직접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 투자 결정 시에는 반드시 개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증권사별 계좌 개설 혜택 차이가 커졌습니다. 바이오 주식을 본격적으로 거래하실 계획이라면, 각 증권사의 수수료 체계와 우대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보신 후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글로벌 빅파마 참가 기업과 기대되는 파트너십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살펴보면, K바이오 기업들이 어떤 방향의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는지 윤곽이 잡힙니다.

글로벌 기업주목 분야기대 파트너십 대상
일라이 릴리 (Eli Lilly)비만·당뇨·신경계알테오젠(SC 플랫폼), 에이비엘바이오(BBB 항체)
로슈 (Roche)항암·진단에이비엘바이오(이중항체), 파로스아이바이오(AI 플랫폼)
베링거인겔하임 (Boehringer Ingelheim)NASH·폐질환·면역국내 바이오텍 다수
MSD항암·항체치료제알테오젠(SC 플랫폼), ADC 관련 기업
GSK호흡기·면역·감염에이비엘바이오, 기타 항체 기업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이 행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그 자체가 투자 신호가 되기보다는, 해당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검증 무대’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참가 기업들이 행사 전후로 의미 있는 공시를 낼 경우,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모멘텀만을 좇아 과도한 비중을 실을 경우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 참가 기업의 파이프라인 임상 단계 확인 (초기 vs 후기임상)
  • ✅ 기술이전 실적이 있는 기업인지 확인 (경험치 중요)
  • ✅ 행사 전 주가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종목은 주의
  • ✅ 행사 이후 실제 계약 공시 여부를 기다리는 인내심 필요
  • ✅ 분할 매수 전략으로 리스크 분산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K바이오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러나 모든 행사가 그렇듯,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냉정하게 지켜보는 시각 역시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쓰이는 K바이오의 새 역사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2026

2026년 3월,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은 K바이오 산업에 있어 분명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5회 연속 이어온 이 글로벌 콘퍼런스가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서울로 선택했다는 사실은,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비전,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기술, 알테오젠의 SC 제형 플랫폼까지. 이번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서 펼쳐질 K바이오 기업들의 활약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팔로업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