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은 2차전지 장비 업체인 필에너지 상장일 입니다.
필에너지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필에너지(378340)는 어떤 기업?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업체로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스태킹 장비에 대해 삼성SDI와 공동 개발에 성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스태킹(Stacking) 공정과 노칭(Notching)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일체형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칼날 모양의 금형을 쓰는 프레스(Press) 노칭과 달리 금형을 바꿀 필요가 없는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장비 개발에 성공해 양산라인에 대량 공급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 4680 원통형 배터리 장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4680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 외에도 BMW와 볼보 등 여러 완성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장비입니다.
필에너지 관련주는 있을까

필에너지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필옵틱스(161580)와 삼성SDI(006400)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필에너지는 상장 후 2차전지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에너지 실적(재무제표)

필에너지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897억원의 매출과 168억원의 영업이익,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730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영업이익, 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미 지난 한 해 당기순이익을 1분기만에 넘어서 올해 실적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필에너지 공모와 공모가
필에너지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812,5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3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에너지 수요예측 결과

필에너지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95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811.5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55곳 중 1,775곳이 필에너지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6,300 ~ 3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6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필에너지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선 34,000원으로 확정되었고, 7월 5일부터 6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 청약 경쟁률
필에너지는 이번 상장 공모주 2,812,500주 가운데 7%인 196,875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8%인 1,912,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703,125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된 필에너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318대1(비례 263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이 무려 15.8조원 가량 모이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필에너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필에너지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912,500주 가운데, 18.1%인 345,812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필에너지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1.9%인 35,60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9.2%인 367,428주, 3개월 확약 물량이 39.6%인 757,21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21.3%인 406,450주입니다.
최근 상장한 IPO 중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이는 필에너지 상장일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에너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필에너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Stacking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4.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올해 1분기 역시 비슷합니다.
필에너지 최대주주
필에너지 최대주주는 필옵틱스로 이번 공모 후 53.83%(5,062,5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고, 삼성SDI가 15.95%(1,5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필에너지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필에너지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34,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필에너지 상장일 시초가는 20,400 ~ 136,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따따상 달성의 경우 필에너지 상장일 최대 주가는 136,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필에너지는 이번 상장 공모 자금을 레이저 노칭 설비 고도화 및 원통형 이차전지 제조 자동화 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고, 318억원 가량은 모회사 필옵틱스의 주주 환원정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필에너지는 앞선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방법 포스팅에서 안내해드렸다시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청약 경쟁률은 역대급으로 높진 않지만 증거금이 15조원 가량 몰렸을 만큼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도 극히 낮아, 필에너지 상장일 기관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고, 올해 2차전지 관련주가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었다는 점도 상장일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규상장주 상장일 주가 변동폭이 400%로 확대된 이후 첫 따따상 종목으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필에너지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에서 때에 따라서는 상장일 최고가인 136,000원까지도 주가가 상승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필에너지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