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12월 1일은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 상장일 입니다.

에이텀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텀(355690)은 어떤 기업?

에이텀은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으로 스마트폰과 TV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부품인 트랜스를 제조해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에이텀 공모주 청약

트랜스는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등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교류 전력을 직류 전류로 변환해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에이텀은 기존 권선형의 틀에 감겨진 2차 코일을 압축과 플라스틱 사출을 통해 개발한 몰딩 코일로 대체해 부피 감소, 전력 안정성을 높인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이텀 사업분야

에이텀의 평판형 트랜스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미 한 글로벌 기업의 45W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에는 에이텀의 트랜스가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65W 및 100W 이상의 고출력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에이텀은 휴대기기 충전기 시장과 TV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져갈 계획인데, 전기차에 사용되는 트랜스의 2차 코일에 에이텀의 핵심 기술인 몰딩 코일을 적용하면 전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에이텀 관련주는 있을까

에이텀 관련주

에이텀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지분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071050)이나 NH투자증권(005940)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지만 에이텀 상장 관련주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에이텀은 상장 후 트랜스 관련주, 충전기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이텀 실적(재무제표)

에이텀 실적

에이텀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4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59억원의 영업손실과 8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자 기조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상장합니다.

2020년 46억 원 적자를 비롯해, 2021년(76억 원)과 2022년(59억 원)에도 적자가 지속 중이지만 내년(2024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2024년 상품화를 목표로 전기자동차용 트랜스를 내 놓을 계획인데, 에이텀을 장기 투자하는 분들은 이러한 진행 상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체크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텀 1분기 실적

에이텀은 6월 결산 법인으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가 1분기입니다.

어제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17억원, 영업손실은 117억원, 당기순손실은 19억원 정도로 나타납니다.

에이텀 공모와 공모가

에이텀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65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이텀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텀 수요예측 결과

에이텀 수요예측

에이텀은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70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36.4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에이텀 수요예측표

수요예측에 참여한 705곳 중 579곳이 에이텀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3,000 ~ 30,000)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61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에이텀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8,000원으로 하향 확정되었고,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이텀 공모 청약 경쟁률

에이텀 청약

에이텀은 이번 상장 공모주 65만주 가운데, 75%인 48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162,5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하나증권을 통해 진행된 에이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622.23대1(비례 324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약 11만건의 주문이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이 2조 3,700억원 가량 모였습니다.

수요예측에서 부진해 공모가를 낮춘 것이 일반 청약에서는 오히려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에이텀 보호예수

에이텀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487,500주 가운데, 99.38%인 484,480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1개월 확약 물량이 0.25%(1,211주), 6개월 확약 물량이 0.37%(1,809주)로 사실상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에이텀 상장일 이러한 부분은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텀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MLCC 상품 매출 비중이 1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9%에 달하고, TA트랜스 제품 매출 비중이 173억원, 전체 매출의 36% 수준입니다.

에이텀 최대주주

에이텀 최대주주

에이텀 최대주주는 한택수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2인으로 이번 공모 후 33.75%(1,804,2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르네상스 미슐레 일반사모투자신탁”의 신탁업자 지위에서)와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1.86%(634,160주), 5.20%(278,06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에이텀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이텀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8,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에이텀 상장일 시초가는 10,800 ~ 72,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에이텀 상장일 최대 주가는 7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에이텀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이텀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활용해 TA와 TV 시장을 넘어 전기자동차(EV)와 전기차 충전기로 적용 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크게 낮추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흥행해 기대감만으로는 에이텀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지 못할 경우 고점 대비 주가 하락이 나올 우려도 분명 있어, 유의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에이텀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에이텀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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