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주식이 뭔지 알아?”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종목을 먼저 떠올리시나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대형주를 꼽으실 텐데요.
하지만 주식 1주당 가격, 즉 주가로만 따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가총액이 크다고 해서 주당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딱 100만 원으로 국내 주식 1주를 사려 한다면, 어떤 종목이 가능하고 어떤 종목은 불가능할까요?
2026년 4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 100개를 정리했습니다. 10위부터 역순으로 1위까지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11위~100위는 한눈에 보기 편한 표로 정리했습니다.
🏅 가장 비싼 주식 TOP 10 : 역순 카운트다운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 방산 전문 기업입니다. 미사일, 유도무기, 레이더 시스템 등 정밀 타격 무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어요.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수출 실적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주당 92만 1천 원이라는 가격은, 방산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한 주를 사려면 100만 원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한 셈이죠.
딱 1만 원이 부족했네요. HD현대일렉트릭은 100만 원에서 1,000원 모자란 99만 9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변압기, 전력기기, 배전 설비를 생산하는 전력인프라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망 현대화 수요를 직접 흡수하는 수혜주로 꼽힙니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밀어올리며 이 순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반도체 섹터를 대표하는 이름, SK하이닉스입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쥐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종목이기도 하죠. 주당 102만 7천 원으로 100만 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시가총액은 무려 73조 원을 넘어서며, 이 리스트에서 시총 기준으로는 압도적인 상위권에 속합니다. 주당 가격과 시총을 동시에 살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18년 필자가 처음 이 주제로 글을 쓰던 시절, 태광산업은 가장 비싼 주식 1위였습니다. 그때 160만 원대였던 주가가 이제는 7위로 내려왔네요. 여전히 주당 117만 4천 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석유화학 사업(PTA, AN, 프로필렌 등)과 섬유 사업(원사, 직물)을 영위합니다. 유동주식 수가 적어 주가가 높게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불닭볶음면 하나가 이 회사를 여기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삼양식품은 K-푸드 수출 열풍의 최전선에 서 있는 종목이에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불닭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실적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며 주가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10년 전 수만 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이제 100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음식료 기업이 가장 비싼 주식 6위에 오른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사건입니다.
두산은 두산그룹의 지주사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죠. 원자력·수소에너지·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지주사 프리미엄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과거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두산이 5위에 자리 잡은 것을 보면, 기업이란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변화를 읽는 것이 바로 투자의 본질이기도 하죠.
국내 방산주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 중 하나입니다. 항공엔진, 자주포, 장갑차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방산 수출 계약 호조가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렸습니다.
주당 150만 7천 원. 이 종목을 10주만 사도 1,507만 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방산주에 1,500만 원을 넣을 수 있을까요? 고가주의 심리적 부담이 어떤 것인지 실감하게 되는 종목입니다.
바이오 위탁생산(CDMO)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다투는 기업입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 핵심 축으로, 인천 송도에 대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요.
주당 157만 1천 원이라는 가격은, 바이오 섹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값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성장성 프리미엄이 반영된 만큼, 실적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정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 기업입니다. 아연, 납, 구리, 금, 은 등을 정련·생산하며, 이차전지 소재(동박, 인듐 등)로의 사업 다각화까지 추진 중입니다. 가장 비싼 주식 1위와의 가격 차이는 겨우 1만 원. 치열한 1위 경쟁이 느껴지는 숫자입니다.
2024년에는 경영권 분쟁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죠. 이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극심했고, 그것이 현재 158만 원대라는 높은 가격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분쟁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 지금, 주가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무려 294만 원. 현재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효성중공업입니다. 1주를 사기 위해 300만 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죠. 2위 고려아연(158만 1천 원)과의 격차가 무려 136만 원에 달합니다. 단독 선두가 맞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GIS(가스절연개폐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이 기업의 제품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입니다.
특히 북미 전력망 노후화 교체 수요를 독보적으로 공략하며 수주 잔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2조 7414억 원으로, 주당 가격에 비해 시총이 크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이는 발행 주식 수가 적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가장 비싼 주식 TOP 10, 이렇게 정리됩니다
💡 고가주 투자, 기회일까 함정일까
주당 가격이 높은 종목들을 보며 “비싸서 못 산다”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높은 가격 자체가 프리미엄이라고 막연히 믿는 분들도 계시죠. 실제로는 어떨까요?
- 액면분할 없이 주가가 자연 상승: 오랜 기간 실적이 뒷받침됐다는 의미
- 고가주일수록 기관·외국인 비중이 높은 경향: 변동성 관리에 유리
- 낮은 발행주식 수: 수급 관리가 용이하고 오버행 리스크 적음
- 브랜드 프리미엄: 태광산업, 삼양식품처럼 독점적 지위 보유
- 주당 가격이 높아 소액 투자자 진입 장벽이 존재
- 유동성이 낮으면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커질 수 있음
- 고점 대비 낙폭이 클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 소요
- 시총 대비 주가 과열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함
📋 가장 비싼 주식 11위~100위 전체 표
아래 표에서 11위부터 100위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종목명, 종목코드, 종가(2026.04.10 기준), 시가총액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 순위 | 종목명 | 종목코드 | 종가 (원) | 시가총액 |
|---|---|---|---|---|
| 11위 | LS ELECTRIC | 010120 | 788,000 | 약 2조 3640억 |
| 12위 | 본시스템즈 | 496320 | 774,000 | 약 7864억 |
| 13위 | 레인보우로보틱스 | 277810 | 589,000 | 약 1조 1427억 |
| 14위 | SK스퀘어 | 402340 | 568,000 | 약 7조 5025억 |
| 15위 | 삼성전기 | 009150 | 565,000 | 약 4조 2202억 |
| 16위 | 삼성에피스홀딩스 | 0126Z0 | 547,000 | 약 1조 3611억 |
| 17위 | 두산우 | 000155 | 541,000 | 약 2162억 |
| 18위 | KCC | 002380 | 526,000 | 약 4674억 |
| 19위 | 삼천당제약 | 000250 | 505,000 | 약 1조 1846억 |
| 20위 | 한국쉘석유 | 002960 | 501,000 | 약 6513억 |
| 21위 | 한미약품 | 128940 | 500,000 | 약 6405억 |
| 22위 | 현대차 | 005380 | 489,500 | 약 100조 2289억 |
| 23위 | 삼성SDI | 006400 | 481,000 | 약 3조 8762억 |
| 24위 | HD현대중공업 | 329180 | 475,000 | 약 4조 9857억 |
| 25위 | 삼성화재 | 000810 | 469,500 | 약 2조 1602억 |
| 26위 | 효성티앤씨 | 298020 | 464,000 | 약 2008억 |
| 27위 | 두산2우B | 000157 | 456,000 | 약 407억 |
| 28위 | 키움증권 | 039490 | 453,000 | 약 1조 1874억 |
| 29위 | 이오테크닉스 | 039030 | 448,000 | 약 5519억 |
| 30위 | 솔브레인 | 357780 | 429,500 | 약 3341억 |
| 31위 | LG에너지솔루션 | 373220 | 412,000 | 약 96조 4080억 |
| 32위 | 현대모비스 | 012330 | 402,500 | 약 3조 6520억 |
| 33위 | HD한국조선해양 | 009540 | 394,000 | 약 2조 7885억 |
| 34위 | 에이피알 | 278470 | 393,000 | 약 1조 4713억 |
| 35위 | 현대오토에버 | 307950 | 391,500 | 약 1조 736억 |
| 36위 | LG이노텍 | 011070 | 380,000 | 약 8994억 |
| 37위 | 삼성화재우 | 000815 | 377,500 | 약 1170억 |
| 38위 | 농심 | 004370 | 376,500 | 약 2290억 |
| 39위 | POSCO홀딩스 | 005490 | 369,000 | 약 2조 9240억 |
| 40위 | 오뚜기 | 007310 | 367,000 | 약 1471억 |
| 41위 | 알테오젠 | 196170 | 361,500 | 약 1조 9352억 |
| 42위 | LG화학 | 051910 | 356,000 | 약 2조 5131억 |
| 43위 | SK | 034730 | 354,000 | 약 2조 5666억 |
| 44위 | 신세계 | 004170 | 341,000 | 약 3289억 |
| 45위 | 삼성물산 | 028260 | 302,500 | 약 4조 9056억 |
| 46위 | 파마리서치 | 214450 | 302,000 | 약 3138억 |
| 47위 | LS | 006260 | 293,500 | 약 9157억 |
| 48위 | 보로노이 | 310210 | 287,000 | 약 5281억 |
| 49위 | 한미반도체 | 042700 | 286,000 | 약 2조 7259억 |
| 50위 | 아세아 | 002030 | 277,500 | 약 575억 |
| 51위 | 한솔케미칼 | 014680 | 277,000 | 약 3150억 |
| 52위 | 펩트론 | 087010 | 267,500 | 약 6237억 |
| 53위 | SK우 | 03473K | 263,000 | 약 149억 |
| 54위 | ISC | 095340 | 257,500 | 약 5458억 |
| 55위 | 휴젤 | 145020 | 255,000 | 약 3138억 |
| 56위 | 하이브 | 352820 | 254,000 | 약 1조 948억 |
| 57위 | HD현대 | 267250 | 252,000 | 약 1조 9906억 |
| 58위 | LG생활건강 | 051900 | 249,000 | 약 3810억 |
| 59위 | 파크시스템스 | 140860 | 246,000 | 약 1721억 |
| 60위 | 로보티즈 | 108490 | 245,500 | 약 3597억 |
| 61위 | SK가스 | 018670 | 244,500 | 약 2260억 |
| 62위 | 한국금융지주 | 071050 | 241,500 | 약 1조 3458억 |
| 63위 | 티씨케이 | 064760 | 241,000 | 약 2694억 |
| 64위 | 엔씨소프트 | 036570 | 240,000 | 약 5171억 |
| 65위 | 현대차2우B | 005387 | 240,000 | 약 8391억 |
| 66위 | 현대차우 | 005385 | 239,500 | 약 5590억 |
| 67위 | CJ제일제당 | 097950 | 238,500 | 약 3590억 |
| 68위 | 삼성SDI우 | 006405 | 238,000 | 약 385억 |
| 69위 | 크래프톤 | 259960 | 237,500 | 약 1조 1259억 |
| 70위 | 삼성생명 | 032830 | 234,500 | 약 4조 6900억 |
| 71위 | 현대차3우B | 005389 | 234,000 | 약 545억 |
| 72위 | 세아제강지주 | 003030 | 232,000 | 약 961억 |
| 73위 | 천일고속 | 000650 | 221,000 | 약 316억 |
| 74위 | 현대글로비스 | 086280 | 218,500 | 약 1조 6388억 |
| 75위 | 포스코퓨처엠 | 003670 | 217,500 | 약 1조 9346억 |
| 76위 | 영원무역홀딩스 | 009970 | 216,500 | 약 2923억 |
| 77위 | HS효성첨단소재 | 298050 | 213,500 | 약 956억 |
| 78위 | 삼성전기우 | 009155 | 212,000 | 약 616억 |
| 79위 | 현대로템 | 064350 | 210,000 | 약 2조 2920억 |
| 80위 | 삼성전자 | 005930 | 206,000 | 약 121조 9445억 |
| 81위 | CJ | 001040 | 205,000 | 약 5981억 |
| 82위 | 신영증권 | 001720 | 203,500 | 약 3346억 |
| 83위 | NAVER | 035420 | 202,000 | 약 3조 1684억 |
| 84위 | 에코프로비엠 | 247540 | 201,500 | 약 1조 9713억 |
| 85위 | 한국항공우주 | 047810 | 199,900 | 약 1조 9485억 |
| 86위 | 셀트리온 | 068270 | 199,700 | 약 4조 6140억 |
| 87위 | OCI홀딩스 | 010060 | 196,300 | 약 3665억 |
| 88위 | 알지노믹스 | 476830 | 188,500 | 약 2627억 |
| 89위 | 리가켐바이오 | 141080 | 188,200 | 약 6890억 |
| 90위 | 엘앤에프 | 066970 | 186,800 | 약 7533억 |
| 91위 | 코스맥스 | 192820 | 186,700 | 약 2119억 |
| 92위 | HD현대마린솔루션 | 443060 | 186,400 | 약 8357억 |
| 93위 | 삼성물산우B | 02826K | 186,100 | 약 273억 |
| 94위 | 현대건설 | 000720 | 179,500 | 약 1조 9988억 |
| 95위 | 달바글로벌 | 483650 | 179,000 | 약 2218억 |
| 96위 | CJ4우(전환) | 00104K | 174,500 | 약 738억 |
| 97위 | DB손해보험 | 005830 | 169,300 | 약 1조 1747억 |
| 98위 | 한국금융지주우 | 071055 | 168,600 | 약 988억 |
| 99위 | LG화학우 | 051915 | 168,500 | 약 1296억 |
| 100위 | HD현대에너지솔루션 | 322000 | 168,400 | 약 1886억 |
※ 기준일: 2026년 4월 10일 종가. 시가총액은 억 원 단위로 반올림. 시장 상황에 따라 순위는 수시로 변동됩니다.
2026년 4월 기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식 1위는 효성중공업(294만 원)입니다. 전력기기와 방산, 바이오, K-푸드라는 키워드가 TOP 10을 채우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 이 시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주당 가격이 높다는 것 자체보다, 그 가격이 형성된 이유를 읽는 것이 투자자로서 진짜 실력입니다. 오늘 이 리스트를 통해 그 흐름을 읽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증권사 수수료가 걱정되신다면, 브로커리지 비교 사이트를 통해 무료 수수료 이벤트 종목을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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