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딸피 뜻 아시나요? 아마 게임 좀 해봤다 하면 ‘딸피’라는 단어의 뜻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시거나, 짐작할 수 있는데 요즘은 딸피 뜻이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딸피 뜻
딸피는 원래 HP(체력)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 상에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아 붉은색으로 체력이 표시되거나 깜빡이는 것을 말하는 게임 용어입니다.

철권 같은 대전 게임이나 RPG 같은 게임에서도 딸피 라는 용어는 실제로 PC방에서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용어죠.
‘내 피가 딸(달)린다’라는 뜻으로 이를 줄여 ‘딸피’라고 사용했습니다.
변질되어 사용되는 딸피 뜻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딸피의 뜻이 변질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딸피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빗대어 노인 비하 혹은 상대를 조롱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틀니 딱딱’을 빗대어 틀딱이라는 용어 대신 커뮤니티 등에서는 딸피라는 말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노인에게 실제로 사용하면 이건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기 때문에 살아갈 날 보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 ‘딸피’라는 혐오의 표현으로 상대방을 비하하는데 사용됩니다.
간혹 커뮤니티에 보면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딸피’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노인을 넘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실제 노인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은근히 많습니다.
여러분 정말 뚱뚱한 사람에게 ‘돼지’라고 놀리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돼지’라고 놀릴 때 어느 것이 나쁠까요?
실제로 후자의 경우에는 달달한 연인들이 서로를 돼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실제 뚱뚱하지 않음), 이를 정말 뚱뚱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돼지’라고 말하면 상처를 크게 받습니다.
딸피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들에게 ‘틀딱’, ‘딸피’라는 혐오 표현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훈육하는 선생님에게 “틀딱(‘틀니를 딱딱거린다’ 줄임말로 노인 비하 표현) 냄새 심하게 난다”면서 반성문을 찢어 버리는 사건도 있었을 만큼 앞으로는 ‘딸피’라는 말도 실제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최근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이 교감선생님의 뺨을 때리며 “그래 뺨 때렸다. 너는 그냥 감옥에나 가라” 등의 막말을 한 것을 두고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여과 없이 사용되는 노인 비하 단어 등이 충분히 오프라인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입니다.
딸피라는 용어를 오프라인(현실)에서 노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비하하는 의도로 변질된 용어이기 때문에,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절대 ‘딸피’라는 말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